`426일 굴뚝농성` 파인텍 노사 교섭 극적 타결

김광태기자 ┗ 靑 대변인 출신 박수현 실장 퇴직…"유엔 해비타트 활동에 전념"

메뉴열기 검색열기

`426일 굴뚝농성` 파인텍 노사 교섭 극적 타결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01-11 10:08

전날 시작한 6차 교섭 20시간20분 만에 성과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왼쪽 두 번째)과 김세권 파인텍 대표이사 내정자가 합의서를 작성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426일 최장기 굴뚝농성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섬유가공업체 파인텍 노사는 11일 밤샘 교섭 끝에 협상을 타결했다. 사측은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하고 모 회사 대표를 파인텍 대표로 임명하는 등 요구사항을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는 홍기탁·박준호 두 조합원의 조속하고 안전한 복귀와 범사회적 열망을 우선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제6차 교섭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며 "그 결과 11일 오전 7시20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은 전날 오전 11시에 시작해 하루를 넘겨 20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합의는 파인텍 노동자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 열병합발전소의 75m 높이 굴뚝에서 농성한 지 1년 2개월(426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굴뚝 위 농성으로는 최장기 기록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일부터는 단식투쟁까지 들어갔다.

공동행동은 "현재 단식 중인 고공농성자들의 상태를 고려해 최단 시간 내 안전한 복귀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