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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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한적"

김동욱 기자   east@
입력 2019-01-11 14:50
[디지털타임스 김동욱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중국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홍록기 연구원은 "경기에 선행하는 생산자 물가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원자재 및 공장 출하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기업 부채 리스크 확대 및 가계 소비능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생산자 물가 하방 압력은 1분기 이후 경기 부양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무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2000억 위안(약 32조9500억 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990년 이후 28년 만의 최저 수준인 6.6%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 지표들은 일제히 중국의 경기둔화 가속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누는 기준인 50 밑으로 떨어져 중국 제조업 분야가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중국 공업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근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김동욱기자 ea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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