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인 주식자금 56.6억 달러 순유출…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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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인 주식자금 56.6억 달러 순유출…7년 만에 `최대`

조은애 기자   eunae@
입력 2019-01-11 22:26

지난해 외인 증권투자자금 82.5억 달러 순유입
전년 195억 달러 절반도 안돼
외인 주식자금 순유출 전환 탓


자료=한국은행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외국인 주식자금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순유출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2억5000만달러 순유입했다. 하지만 전년 순유입 규모(195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년 114억5000만 달러 순유입했던 주식자금이 56억6000만 달러 순유출로 전환한 탓이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출한 것은 2015년(22억1000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순유출 규모는 2011년(91억8000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

외국인 국내 채권자금은 지난해 139억1000만달러 순유입하며 전년(80억5000만 달러)보다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봤을 때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4억9000만 달러 순유입했다. 그 규모는 지난해 8월(30억1000만 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다. 주식자금은 1억3000만 달러, 채권자금은 13억5000만 달러 각각 순유입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금리인상 기대 및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를 받으며 등락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122.1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인 1121.2원보다 0.1%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변동폭은 지난해 12월 4.6원으로 전월(3.5원)보다 확대했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 여건은 개선됐다.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평균 39bp(1bp=0.01%포인트)로 한달 전의 42bp보다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 하락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이 낮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의미다.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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