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탄력근로제 확대방안을 2월 초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오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탄력근로제 관련 논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이 하고 있다. 시한을 이달 말까지 줬다"면서 "오늘도 확인했더니 1월31일에 반드시 결론을 내고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안되면 안되는 대로 1월31일까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만약 경사노위에서 공통된 합의안을 국회에 제시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를 진행해 2월 초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3월부터 시작하니 최저임금 관련해서 절차를 개선하는 개정안은 가능하면 2월 말에 끝내야 한다"면서 "경사노위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다면 먼저 사회적 합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며 "그것(합의)이 안 된다면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