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포차 논란 사과 "2월 영업종료..신중하지 못해 죄송하다"[공식]

입력 2019-01-15 14:44

박성광 포차 논란에 대해 박성광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15일 박성광의 소속사 SM C&C는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다"며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박성광 포차 논란에 소속사는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전한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14일 오전 한 커뮤니티에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차'의 메뉴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공개된 메뉴판 사진을 보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ㅎㅎㅎ"라는 글귀가 보이고 제육볶음·전 등 판매하는 음식 메뉴 앞에 [서양][일본][국산][남미] 등의 분류 제목이 붙어있다. 해당 메뉴 제목들은 불법 사이트의 야한 동영상 파일을 연상시키는 형식이다.

박성광 포차 논란은 메뉴판뿐 아니라 음식점 간판도 해당된다. 포차 앞 네온사인에는 음식점 이름의 첫 글자를 이용해 '풍만한 여자/기여운 여자도/물론 좋지만/(난)니가 젤 좋아'라는 사행시를 만들어 놓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성의 몸매를 평가하는 노골적인 단어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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