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송출,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 관리하는 실시간 방송 기술 플랫폼인 '프리즘(PRISM)'을 구축해, 실시간 방송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프리즘에서 개발한 초저지연 기술 'ULL(Ultra Low Latency)'을 탑재한 리얼타임모드를 브이라이브에 적용했다. 브이라이브 시청자가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하면 2초대의 지연속도로 실시간 중계를 즐길 수 있다. 기존 지연속도는 10초대였다.
네이버는 프리즘의 기술적 차별성과 구조적 확장성에 완성도를 더해 브이라이브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동영상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간 동영상 중계 애플리케이션(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앱은 실시간 중계를 방송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물론 페이스북, 트위치, 페리스코프, 유튜브 등 글로벌 방송 플랫폼으로도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를 기반으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도 구축했다. 향후 네이버는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송출, 스트리밍, 애프터이펙트(동영상 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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