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서울시 송파구에 들어선 주거단지 '헬리오시티' 유료방송 가입자 유치전에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딜라이브는 현재 헬리오시티에 입주를 완료한 486가구 중 110 가구의 방송 가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료방송 미가입 가구를 제외하면 26%의 유치율을 기록 중이다. 또 세컨드TV와 기타용도의 방송을 포함한 전체 방송단자에서는 189 단자를 유치, 45%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에 들어선 헬리오시티는 총 84개 동에 951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단일 단지 가구수 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재 입주율은 5.1%로 낮지만 헬리오시티의 입주 기간은 3월말까지로 3개월 동안 최대 3만여명이 이곳에서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딜라이브 측은 입주 초기지만 통신 3사에 맞서기 위해 자체 TF(테스크포스)를 구성, 현장에 직접 투입해 신속한 설치 및 AS(사후서비스가)가 가능한 '원 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아직 입주 초기에 불과하지만 입주가 본격화되는 2월 전후에는 가입자 유치율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 단지에서 자사 유료방송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딜라이브 직원 모습. 딜라이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