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석유사업 부문 손실로 4분기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작년 4분기 271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석유사업 부문의 영업적자가 5960억원으로 직전 분기(영업이익 4084억원)보다 악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이익이 급락했고 정제마진 둔화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SK이노베이션의 2018년 말 배터리 수주 잔고는 320GWh로 세계 3위권이었다"면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100GWh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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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작년 4분기 271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석유사업 부문의 영업적자가 5960억원으로 직전 분기(영업이익 4084억원)보다 악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이익이 급락했고 정제마진 둔화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SK이노베이션의 2018년 말 배터리 수주 잔고는 320GWh로 세계 3위권이었다"면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100GWh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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