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류비와 인건비 증가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4만3000원과,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6% 늘어난 3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85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유류비 증가와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400억원, 정비비 및 광고집행비 등 일회성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1086억원을 밑돌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1.67% 증가한 13조2249억원, 영업이익은 41.08% 늘어난 1조1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미주노선 추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또 통상임금 비용처리 등이 모두 반영돼 올해는 1000억원가량의 인건비 축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0월 중순부터 유가가 하락해 올해 1분기부터는 유류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올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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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6% 늘어난 3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85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유류비 증가와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400억원, 정비비 및 광고집행비 등 일회성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1086억원을 밑돌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1.67% 증가한 13조2249억원, 영업이익은 41.08% 늘어난 1조1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미주노선 추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또 통상임금 비용처리 등이 모두 반영돼 올해는 1000억원가량의 인건비 축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0월 중순부터 유가가 하락해 올해 1분기부터는 유류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올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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