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위험 정도를 알려주는 '유방암 위험 계산기'가 개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인터넷 판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 의대의 안토니스 안토니우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가족력과 유방암 관련 유전자에 체중, 폐경 연령, 음주, 호르몬 대체요법 등 유방암과 관련된 다른 많은 위험요인을 종합, 유방암 위험 정도를 예측해주는 계산기를 개발했다.
이 계산기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정도가 대수롭지 않은 다른 300여 가지 유전자까지 합산해 발병 위험을 예측해 준다. 지금까지 나온 방법 중 가장 많은 요인을 한번에 고려해주는 시스템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많은 위험요인을 모두 고려해 유방암 위험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되기는 처음이다.
예컨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변이 유전자로는 BRCA1, BRCA2 등 두 가지가 널리 알려져 있고 둘을 합치면 유방암 위험이 50% 높아진다.
일반의들이 이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유방암 위험을 평가한다면 위험 정도에 따라 환자에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안토니우 교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 암 연구소의 리처드 루프 박스는 이에 대해 "유방암 위험이 높다고 해서 유방암 발생이 확실한 것은 아니며 유방암 위험이 낮은 여성과 똑같이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논평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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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인터넷 판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 의대의 안토니스 안토니우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가족력과 유방암 관련 유전자에 체중, 폐경 연령, 음주, 호르몬 대체요법 등 유방암과 관련된 다른 많은 위험요인을 종합, 유방암 위험 정도를 예측해주는 계산기를 개발했다.
이 계산기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정도가 대수롭지 않은 다른 300여 가지 유전자까지 합산해 발병 위험을 예측해 준다. 지금까지 나온 방법 중 가장 많은 요인을 한번에 고려해주는 시스템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많은 위험요인을 모두 고려해 유방암 위험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되기는 처음이다.
예컨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변이 유전자로는 BRCA1, BRCA2 등 두 가지가 널리 알려져 있고 둘을 합치면 유방암 위험이 50% 높아진다.
일반의들이 이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유방암 위험을 평가한다면 위험 정도에 따라 환자에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안토니우 교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 암 연구소의 리처드 루프 박스는 이에 대해 "유방암 위험이 높다고 해서 유방암 발생이 확실한 것은 아니며 유방암 위험이 낮은 여성과 똑같이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논평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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