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코웨이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연구개발(R&D) 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물맛 연구소는 깨끗하고 맛있는 물에 대해 연구하고, 정수기 물맛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곳이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수자원공사 공인 워터소믈리에, 미국수질협회 공인 물 전문가(CWS) 등 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45명이 소속돼 활동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2009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물맛 연구를 시작했다. 2011년 물맛의 방향성을 잡고 2017년 자체 물맛 기준인 'GPT(Good Pure Tasty water) 지수'를 수립해 제품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물맛 관능 평가실과 전문 통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 패널을 양성하는 등 물맛 연구 수준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실시한 '국내 주요 정수기 물맛 비교 테이스팅'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앞으로 코웨이는 물맛 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수기 물맛의 속성 정의, 필터 성능에 따른 물맛 연관성 입증, 기준 등을 연구한다. 연구 결과는 정수기, 필터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강상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은 "현재 맛있는 물맛에 대한 해외 연구자료 대부분이 국내 실정에 맞지 않고, 객관적 지표가 없다"며 "코웨이는 고객에게 맛있는 물맛을 찾아주기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코웨이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연구개발(R&D) 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소속 연구원들이 물 성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