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지사장 박혜경)는 LG디스플레이에 AR(증강현실)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솔루션을 이용해 증강현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LGD AR'을 개발했다. PTC의 뷰포리아 엔진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AR SW 개발도구 중 하나로,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이용해 소비자들이 OLED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을 만들었다.
앱을 이용하면 OLED 제품을 실제 공간에 가상 배치해 3D 모델링을 통해 OLED의 특장점을 쉽게 알 수 있다.
AR 기술을 이용해 생활속에서 차세대 OLED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험해볼 수도 있다. 증강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게 가능하고, 롤러블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CSO(Crystal Sound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뷰포리아는 물리적인 환경과 디지털 정보를 융합하고, 컴퓨터비전 기술 기반의 이미지인식 기능을 통해 각종 기기의 카메라와 센서가 '디지털 눈'으로 동작하도록 해준다. 현재 6만여 종의 AR 애플리케이션이 뷰포리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글래스 등에 설치된 관련 앱은 6억2500만여 건이다.
박혜경 PTC코리아 지사장은 "혁신 기술기업들을 중심으로 영업·마케팅에 증강현실을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AR은 마케팅·로지스틱스 비용을 절감하는 등 강력한 경쟁력 향상의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