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기술 개발 나선 건설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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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미’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기술 개발 나선 건설사들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19-01-17 09:28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삼한사미(三寒四微)'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라는 뜻으로 최근 미세먼지 공포가 커지면서 나온 신조어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세먼지 감축시설을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로 미세먼지가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미세먼지 제거 기술을 개발해 최근 분양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17일 각 건설사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단계로 현재 시공 중인 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아트리치에 IoT 홈큐브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IoT 홈큐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쁠때 빨간색으로 점등되며 공기질이 안 좋을 경우 래미안의 주거관리시스템인 HAS와 연동해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실내환기시스템을 작동한다. 래미안 환기시스템에는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설치되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
현대건설은 현관에만 3가지 클린설계 기술이 적용돼 현관부터 미세먼지를 원천차단하는 H-클린현관을 4월 분양하는 디에이치포레센터에 적용한다. H-클린현관은 현관-세탁실 분리형과 통합형 두 종류로 나뉜다. 분리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한다. 주방 쪽 급·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통합형 현관은 오염물질 차단뿐만 아니라 의류세척 및 오염제거까지 한꺼번에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2016년 예일대와 개발한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시스템을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아크로 리버하임, 아크로 리버뷰에 적용 중이다. 정화된 공기가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구를 타고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에는 고급형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H13 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돼 0.3㎛(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단지를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의 존으로 구분하고 구간별로 미세먼지 오염도 알림서비스부터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집약된 5ZCS를 개발했다.


GS건설은 신반포메이플자이에 AI시스템과 함께 H14급 헤파 필터를 적용한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했다. 신반포메이플자이는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이주가 시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이후 분양될 아파트의 환기설비에 H13급 헤파필터, 향균·탈취필터를 더해 미세먼지를 99.97% 제거한다.

롯데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 청담삼익, 반포우성에 미세먼지에 약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 미세먼지 알림시스템'을 설치했다. SK건설은 작년 3월 분양한 과천 위버필드와 같은 해 12월 분양한 DMC SK뷰에 환기 시스템인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입주자가 쾌적한 실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절·상황별 특성을 스스로 파악하고, 실내 공기가 좋지 않을 경우 세대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실시간 작동시킨다. SK건설은 향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공기질 센서를 모든 세대에 기본 설치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와 함께 HDC IoT 클린에어시스템을 개발했다. 월패드, 스마트폰 앱, 단지 내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 보안 등에서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10월 분양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에 적용되어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래미안 단지 내 미세먼지 상품 위치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IoT 홈큐브<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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