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쇼크 여파에 채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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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쇼크 여파에 채용 줄인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1-17 16:50
미국 간판 정보통신(IT) 기업 애플이 아이폰 판매 부진 및 실적 부진의 여파로 채용 규모를 일부 줄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회의는 툭 CEO가 투자자들에게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편지를 보낸 직후 열렸다.

쿡 CEO는 회의에서 '실적 부진에 대한 대응으로 채용을 동결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채용 동결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면서도 "일부 부문에서는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어떤 부문에서 채용 감축이 단행될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인공지능(AI)팀과 같은 핵심 부서에서는 신규 인력 채용을 빠른 속도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특정 사업 부문이 애플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채용으로 측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10년 간 신규 인력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18회계연도에는 9000명, 2017회계연도에는 7000명을 충원했다. 이에 따라 2008회계연도에 3만2000명이었던 사원 수는 2018회계연도에 13만2000명으로 늘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일 4분기 매출 예상치를 840억 달러(약 94조 원)로 직전 예상치보다 5∼9% 낮춘다고 발표했다. 당시 애플은 실적 저하의 원인으로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매출 감소를 들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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