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없이 스마트폰 작동” LG 혁신 쥐고 MWC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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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없이 스마트폰 작동” LG 혁신 쥐고 MWC 간다

심화영 기자   dorothy@
입력 2019-01-23 18:01

G6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전략폰
화면 터치 없는 조작기능 핵심
올 이슈 '폴더블폰'도 공개 예고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공개 초청장.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월말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전략폰을 MWC에서 선보이는 것은 2017년 'G6' 이후 2년 만이다.

23일 LG전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내 다음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모바일 월드컵으로 불리는 MWC 2019 개막 전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0초 분량의 초청장 영상을 통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UI(사용자 환경)을 암시했다. 영상에서는 상하좌우 손짓만으로 숨겨져 있던 글자가 드러나고, 바닥에 놓인 종이가 움직인다. 손짓과 함께 'Good-bye Touch(터치, 안녕)'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뒤이은 손짓에는 날짜, 장소 등이 표시된다.

이날 공개되는 제품은 G7 씽큐의 후속작인 'G8 씽큐'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G8 씽큐는 전작에서 선보인 '노치'보다 더 작은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와 전면 2개 후면 3개 카메라를 갖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60도 카메라처럼 입체적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5G(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라인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두 전략제품 모두 3월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LG전자의 폴더볼폰 공개도 주목된다. 두 개의 화면이 이어진 또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폰 형식이 될지, 폴더블폰(인폴딩 또는 아웃폴딩)이 될지 아직 스펙 최종 결정이 안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전시회 출품작은 결정이 안됐다"고 말을 아꼈다.

LG전자로서는 MWC 무대에서 5G폰을 비롯한 '히든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식 출시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은 마치 종이접기 같은 것으로, 콘셉트로 하나 만들기는 쉬워도 양산하는 건 기술이 더 필요하다"면서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완제품을 수차례 접어도 내구성이 유지되도록 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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