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고령·최연소 수급자 `111세·1세`…월평균 28만원 수령

뉴스부기자 ┗ [화보] EXID 하니 "이 세상 청량함이 아냐"

메뉴열기 검색열기

국민연금 최고령·최연소 수급자 `111세·1세`…월평균 28만원 수령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01-26 09:42

최장기간 수령자는 29년 9개월동안 총 8568만원 받아


지난해 국민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 최연소 수급자는 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유족연금을 수령하고 있었으며, 전제 유족연금 수령자의 평균 수령액은 월 28만원 수준이었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최고령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111세 남성 A씨로, 그는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가 숨지면서 유족연금으로 매달 23만40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를 포함해 지난해 100세 이상 수급자는 76명(남성 11명, 여성 65명)이었다.

최근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100세 이상 수급자는 2013년 41명, 2014년 46명, 2015년 54명, 2016년 67명, 2018년 85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연소 수급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1세(2017년 12월생) B양으로 나타났다. B양은 모친이 사망하면서 유족연금으로 월 24만4000원을 수령하고 있다.

가장 오랜 기간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86세 여성 C씨로, 가족인 가입자가 12개월간 53만10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숨지면서 유족연금으로 29년 9개월동안 총 8568만원을 받았다.

국민연금은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하는 사회보험이다. 이를 통해 다치면 장애연금을, 나이가 들어 수급개시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는다. 또 가입자 자신이 사망하면 남아있는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나온다.


2018년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9288명이며 이 중 유족연금 수급자는 74만2132명이었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6만3992명, 67만814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이들에게는 총 2조575억7700만원의 유족연금이 지급됐다.

하지만 1인당 유족연금액은 월평균 28만원 가량에 그쳤다. 유족연금의 급여 수준이 낮은 이유는 가입기간이 짧을수록 유족연금 지급률을 낮게 적용하고 '의제가입 기간'을 20년으로 짧게 설정한 것이 이유로 지목된다. 의제가입 기간이란 사망자의 가입기간이 20년이 안될 경우 20년간 가입한 것으로 간주해 유족연금의 기본연금액을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유족연금 지급률은 사망자의 가입 기간에 따라 40~60%다. 사망자의 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기본연금액(20년 가입 전제)의 40%를 유족이 받으며 10~20년 미만은 50%, 20년 이상은 60%를 수령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