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文대통령 5년 임기 못채울 것 같아…한국당도 대체 주자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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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文대통령 5년 임기 못채울 것 같아…한국당도 대체 주자 마련해야”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19-02-10 16:11

댓글조작 사건 연루 가능성 제기…다만 "朴 전 대통령과는 선 그어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문재인 정부가 임기 5년을 채우지 못할 때를 대비해 한국당의 대권 주자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9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드루킹 이런 이야기는 이 자리에서 다 안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댓글조작 사건에 문 대통령이 연루됐다면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김경수 경남지사의 '공범'이 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 전 시장은 "우리 당도 그런 때를 대비해 대체할 주자를 마련해 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보수의 가치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년 총선에서)서울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드루킹은 '경인선'이라는 조직도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 지지활동을 병행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도 가자"고 말한 영상이 발견됐다. 문 대통령이 드루킹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오 전 시장의 주장이다.

다만 오 전 시장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과는 당이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사람 중심 정당이 아니라 가치·원칙·비전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보수의 가치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서울에서 (내년 총선을)이겨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서 벗어나지 않으면 유권자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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