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령` 중기중앙회장 후보 5인, 정책대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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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 중기중앙회장 후보 5인, 정책대결 본격화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19-02-10 13:04

12일 대구서 공개토론회 시작
선거인들, 자질·공약 평가 기회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기대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3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간 정책 대결이 본격화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예정인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정책·공약 경쟁 중심의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총 5명의 입후보자가 기호추첨을 마친 상태다. 중기중앙회는 기호 1번에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2번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3번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 4번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5번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에 각각 번호를 부여됐다.

기호 1번 이재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호 2번 김기문 후보는 23·24대 두 차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했으며, 기호 3번 주대철 후보는 현재 중기중앙회 ICT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기호 4번 이재광 후보는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호 5번 원재희 후보는 중기중앙회 부회장, 중기중앙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공개토론회는 오는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을 시작으로, 1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개최되며, 오는 20일에는 서울 수도권 공개토론회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5명의 후보자들은 공개토론회에서 소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 진행자(좌장)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서도 마련된다.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선거인들은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자질과 이들이 제시한 공약들을 비교·평가할 전망이다.

특히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 적용,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등 중소업계의 요구 사항을 실현시킬 방도와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는지가 중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기중앙회의 위상과 주목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중앙회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어느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중소업계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이례적으로 청와대 신년회 행사를 중기중앙회에 개최했다"며 "이낙연 국무총리도 중기중앙회가 개최한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직접 참석해 중기중앙회 위상이 한껏 높아진 만큼, 조직의 수장 자리가 갖는 의미와 대표성 또한 어느때 보다 커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는 회원사들인 협동조합의 이사장과 단체장 500여명의 투표로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과반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당선된다. 지난 8일로 후보자 등록 기간이 끝났으며 후보자들은 오는 27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장으로 선출되면 정부로부터 부총리급 의전을 받으며, 5대 경제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공식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게 된다.

이 때문에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대통령을 뜻하는 '중통령'으로도 불린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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