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제대응"… 中 기업 R&D 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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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제대응"… 中 기업 R&D 투자 급증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2-11 15:00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수는 전년대비 20개 늘어난 120개에 달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의 틈바구니 한가운데에 있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는 2017년 113억 유로(약14조4000억원)를 R&D에 투자해 세계 5위에 올랐다.
중국의 3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27.2%), 알리바바(33.4%), 텐센트(33.4%) 등은 2017년 두 자릿수의 R&D 투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중국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 선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도 R&D 투자액 기준 세계 1위는 134억 유로를 투자한 삼성전자였으며, 국내 기업수는 작년과 동일한 25개로 총 267억 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319개로 가장 많았고, 투자액 역시 2520억 유로로 글로벌 1000대 기업 전체의 37.9%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생명공학'이 전체의 18.9%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미국, 일본, 중국은 특정 산업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투자한 데 비해 한국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포함된 '전기·전자장비'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표] 글로벌 1,000대 기업 국가별 기업수(개)

순위 2013 2014 2015 2016 2017
 국가 개수 국가 개수 국가 개수 국가 개수 국가 개수
1 미국 326 미국 334 미국 351 미국 345 미국 319
2 일본 168 일본 159 일본 159 일본 157 일본 153
3 독일 76 중국 80 중국 89 중국 100 중국 120
4 프랑스 52 독일 70 독일 70 독일 68 독일 69
5 영국 52 영국 54 영국 49 영국 55 영국 56
6 중국 46 프랑스 49 프랑스 41 프랑스 36 프랑스 44
7 대만 31 대만 33 대만 32 대만 31 대만 32
8 스위스 29 스위스 29 스위스 30 스위스 28 한국 25
9


 한국 24
 한국
 22
 네덜란
 21
 한국
 25
 스위스
 25
10
 네덜란
 20
 네덜란
 22
 한국
 20
 네덜란
 21
 네덜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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