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방극장, 梨大 3인방 손 안에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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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방극장, 梨大 3인방 손 안에 있소이다”

성진희 기자   geenie623@
입력 2019-02-10 18:22

'스카이 캐슬' '황후의 품격' '알함브라…'
유현미·김순옥·송재정 동문 출신 작품
시청률 공전의 히트… 숱한 뒷얘기 남겨
3인방, 방송작가상 등 수상 기록 화려
풍자극·멜로·판타지 드라마 '쥐락펴락'


왼쪽부터 유현미 김순옥 송재정 작가 SBS·CJ ENM 제공
최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세 명의 스타 작가가 있다. 유현미·김순옥·송재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눈에 띄는 공통점은 이들이 바로 이화여대 동문이란 것. 유현미 작가는 불어불문학과를, 김순옥 작가와 송재정 작가는 각각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과를 전공·졸업했다.


먼저, 유현미 작가는 비(非) 지상파 시청률 신기록(최종회 전국 23.8%, 수도권 2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세우고 화려하게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을 집필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으로, 염정아 정준호 이태란 최원영 윤세아 김병철 오나라 조재윤 그리고 김서형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아역들의 열연 또한 빛났다.
김순옥 작가도 수목드라마 1위를 수성하며 지상파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가 집필한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그리고 신은경 등이 열연 중이다.

'SKY 캐슬'과 함께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다.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해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으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이 판타지 드라마는 현빈과 박신혜 박훈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세 작가의 필모그래피도 눈길을 끈다. 유현미 작가는 대학 졸업 후, 2001년 KBS 극본공모 최우수상으로 데뷔해 2008년 제21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부분,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분 극본상, 2012년 제6회 임종국상 사회부문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신의저울' '즐거운나의집' '각시탈' '골든크로스' '고맙다 아들아' 등이 있다.
김순옥 작가는 2000년 MBC 베스트극장 신인 공모로 데뷔, 2014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등 연속 히트작으로 시청률 보증수표가 됐다.

송재정 작가 또한 대학 졸업 후 제4회 KIPA상 작가상을 비롯해 제20회 한국방송작가상(예능),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각각 2013년, 2016년도에 수상했으며,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도 수상한 바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삼총사' '더블유'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대다수의 작품들이 송 작가의 작품이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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