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하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서울대 동문인 김태희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이날 MC 신동엽이 이하늬에게 "연예계 활동 시작 이유가 '김태희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그녀는 "사실 태희 언니가 없었다면 연예계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하늬는 "태희 언니가 '너 같은 애가 연예인을 해야 해'라고 했다"며 오디션 자리까지 직접 주선해줬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태희는) 저에게 은인 같은 언니"라는 속마음까지 전했다.
이하늬 김태희 두 사람 중 누가 인기가 더 많았냐는 신동엽의 짓궂은 질문에 이하늬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태희 언니는 예수님 같았다. 지나가면 많은 학생들이 운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4.1%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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