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지난해 영업익 19억원...전년비 37%↓

김수연기자 ┗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길 터주는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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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지난해 영업익 19억원...전년비 37%↓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19-02-11 17:12
마크로젠은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7%, 94% 하락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833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7% 성장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2017년 엠지메드(현 캔서롭) 매각으로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큰 폭으로 발생한 데 따라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별도 실적 성장에도, 연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마크로젠이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크로젠은 2017년 9월 유럽법인, 2018년 3월 싱가포르법인을 연이어 설립했으며, 신규 해외법인의 안정화를 위해 시설비,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을 2018년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또한, 글로벌 전 사업장에서 염기서열분석(NGS, CES)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전방위 시퀀싱 시스템을 구축하는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이 밖에도 해외 시장의 일시적 환경 변화 또한 이익지표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국책 연구비 지원 정책 전환에 따른 주문 보류 상황이 장기간 지속됐고, 이란의 경우 무역 제재 여파로 고객 수요가 위축됐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일루미나 노바식 6000 기술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요 대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올해는 투자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글로벌 유전체 분석 국책사업 수주, 고부가가치 신규 서비스 매출 확대 등을 이뤄내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마크로젠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고 혁신벤처기업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 개선 필요성을 개진하는 등 규제 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활동이 규제 완화를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져 올해에는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마크로젠 실적 현황.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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