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트는 대학창업… 매출 40%·고용 1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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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트는 대학창업… 매출 40%·고용 12% 성장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19-02-11 13:28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 효과


대학 창업생태계에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의 혁신창업 정책이 대학 내 창업 인프라와 도전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교육부가 공동 실시한 '2018년 대학 대학창업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학 내 학생 창업기업과 교원 창업기업이 전년보다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학생 창업기업은 2017년 1503개로, 전년보다 26.2% 큰 폭으로 증가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201억원으로, 전년(143억원)에 비해 무려 40.5%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고용 역시 542명에서 607명으로 12.0%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 속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휴·겸직제도 등의 시행으로 교원 창업기업도 2016년 195개사에서 2017년 233개로, 19.5%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과 고용도 각각 전년대비 98.2%(495억원), 26.8%(213명)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운영 대학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창업휴학제도를 실시하는 대학은 2016년 217개에서 2017년 232개로 6.9% 늘었다. 창업대체학점인정제도 운영 대학도 같은 기간 105개에서 124개로 18.1% 증가했고, 창업장학금 제도 실시 대학 역시 67개에서 73개로 9.0% 늘었다. 창업연계전공을 개설한 대학은 49개에서 57개로, 16.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창업강좌 대학은 313개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강좌 수는 1만461개에서 1만1828개에서 전년보다 13.1% 증가했고, 수강인원도 38만명에서 41만명으로 6.3% 늘었다.


창업동아리 수는 2016년 5468개에서 2.3% 증가한 5596개에 달했으나, 회원 수는 창업동아리의 소규모 운영, 재적학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8.7% 줄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창업의 원천인 대학에 창업친화적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대학 창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대학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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