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8일 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충남목요언론인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완구가 아니면 한국당에서 충청권에 대한 지지폭과 비전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출마할 지역구를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대전 서구을을 "학교를 다니고 10년간 거주한 곳", 홍성·예산을 "정치적으로 절 키워준 곳", 천안을 "아버지가 거주하셨고 충청 정치의 1번지"라고 했고, "세종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도지사를 관뒀다"고 말했다.
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당 대표는 모든 보수권을 아울러야 한다. 새로운 당 대표는 당의 화합과 보수권 전체 통합을 해야하고, 계파가 있는 사람이 대표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21대 총선이 지나면 전체 대권 구도가 보일 것"이라면서 "충청에서도 저를 포함해 누구든지 대권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최근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폄훼발언'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 5·18은 국민적 동의, 법적 문제 측면 등 역사적 평가가 모두 끝났다"며 "다시 끄집어내 이러니저러니 하는 건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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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충남목요언론인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완구가 아니면 한국당에서 충청권에 대한 지지폭과 비전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출마할 지역구를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대전 서구을을 "학교를 다니고 10년간 거주한 곳", 홍성·예산을 "정치적으로 절 키워준 곳", 천안을 "아버지가 거주하셨고 충청 정치의 1번지"라고 했고, "세종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도지사를 관뒀다"고 말했다.
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당 대표는 모든 보수권을 아울러야 한다. 새로운 당 대표는 당의 화합과 보수권 전체 통합을 해야하고, 계파가 있는 사람이 대표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21대 총선이 지나면 전체 대권 구도가 보일 것"이라면서 "충청에서도 저를 포함해 누구든지 대권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최근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폄훼발언'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 5·18은 국민적 동의, 법적 문제 측면 등 역사적 평가가 모두 끝났다"며 "다시 끄집어내 이러니저러니 하는 건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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