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채널A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에서 이사직을 맡았던 승리가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지난주 본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고 현재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클럽 경영진들이 마약 유통 및 성범죄 의혹 등을 인지하고도 조직적으로 방치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이사직에 있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클럽 내 승리의 역할에 대해 버닝썬 전 직원 A씨와 B씨는 각각 "(승리가) 일주일에 한 번은 클럽에 왔다. 한 번 이상, 3~4시간씩을 있었던 것 같다", "(승리는) 해외 유명 DJ를 끌어오는 것이나 마케팅 같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만 했다"고 말했다.
승리 수사대상에 들어간 것에 이어, 경찰은 승리의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하면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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