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2일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402명의 새로운 청년 CEO가 졸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해 혁신적인 청년 CEO 양성을 위해 2011년 문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1년 동안 창업교육과 전문가 코칭, 시제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16개 혁신 제품이 전시된다. 이중 김대익 그럼에도 대표가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 제품'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또한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디바이스를 활용한 3D 공간 스캐너' 개발을 통해 중진공 이사장상을 받는다.
졸업식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증강현실 매뉴얼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선배 창업 성공기업인 박재완 맥스트 대표와 반도체 및 LCD 부품의 코팅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 등이 참가해 창업 성장과정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앞서 중기부와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후 최대 규모인 1000명을 학생을 전국 17개 학교에서 모집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기술창업 메카'로 성장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직방, 토스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2390명의 청년 CEO를 배출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은 1조8000억원, 56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