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공개에도 주가 약세

입력 2019-02-21 09:22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자게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폴드)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약세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7% 하락한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의 소형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7.3인치 대형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아직 갤럭시 폴드가 완벽한 형태의 폼팩터를 갖추지는 못했다고 평가한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폴드의 경우 스마트폰 용도로 쓰일 바깥 화면이 4.6인치의 21:9 화면비율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펼쳤을 경우에도 7.3인치의 4대3 화면비율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도 일부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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