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2020년 21대 총선 압승, 2022년 대선 승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100년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 시대의 천명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분단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 공존체제로 넘어가는, 한반도 8000만 민족이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린 부마항쟁 40주년"이라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을 하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고 그렇게 해서 70년 분단사가 종식을 고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하면서 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는 (남북관계를) 역진하지 않고 곧바로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아마 100년에 한 번 쯤 올 그런 기회"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재집권론을 말하면서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을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하는 것을 보셨는가. 거기서 말하는 내용이나 행위들을 보면 그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나 장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비록 우리가 부족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집권함으로써 실제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 나갈 기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현재 지출하고 있는 국방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우리가 1년에 45조를 국방비로 쓰고 있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20조 정도 쓰는 것이 정상"이라며 "유럽 국가 보다 우리가 1.5배 내지 2배를 더 쓰고 있는데, 20조만 국방비를 줄이고 복지 정책이나 교육에 그 돈을 쓴다면 국민들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도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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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 시대의 천명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분단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 공존체제로 넘어가는, 한반도 8000만 민족이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린 부마항쟁 40주년"이라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을 하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고 그렇게 해서 70년 분단사가 종식을 고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하면서 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는 (남북관계를) 역진하지 않고 곧바로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아마 100년에 한 번 쯤 올 그런 기회"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재집권론을 말하면서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을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하는 것을 보셨는가. 거기서 말하는 내용이나 행위들을 보면 그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나 장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비록 우리가 부족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집권함으로써 실제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 나갈 기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현재 지출하고 있는 국방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우리가 1년에 45조를 국방비로 쓰고 있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20조 정도 쓰는 것이 정상"이라며 "유럽 국가 보다 우리가 1.5배 내지 2배를 더 쓰고 있는데, 20조만 국방비를 줄이고 복지 정책이나 교육에 그 돈을 쓴다면 국민들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도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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