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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효순
디자인:김성준
사진:이슬기
https 차단 차단이 뭐길래…
불법사이트 차단? 개인정보 침해?
논란은 방통위가 890여 불법사이트를 차단하면서 시작.
이후 접속경로를 들여다보는 SNI 기술을 도입해 일부에서는 야동사이트가 막혔다며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성인이 성인사이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개인 기본권 문제부터
인터넷 감청논란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사그라들지 않는 https 논란
오프라인에서 집단적 항의까지 이어지는 상황. 지난 2월 16일 서울역 앞에서는 집회까지 열렸는데
참가자들은 '인터넷 검열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 '야동 차단 내걸고 접속기록 들여다보겠다고?'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청와대 청원 핫이슈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도 25만명을 넘겼다.
2월 21일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직접 나서 "꼭 필요한 조치만 취할 것이며,
더 나은 방법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경청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
방통위원장이 해명까지 했지만…
이효성 위원장이 청와대 청원에 대한 입장까지 밝혔지만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접근차단 조치를 사회적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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