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깜빡했어요!"…혼자 비행기 탑승한 부모 때문에 여객기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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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깜빡했어요!"…혼자 비행기 탑승한 부모 때문에 여객기 회항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3-13 16:28
"공항에 아이를 두고 왔어요. 회항해주세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부모가 아이를 공항에 두고 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로 가던 사우디항공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은 "아이를 공항에 두고 왔다"며 회항을 요청했다.

이 같은 일화는 해당 승객이 관제사에게 '회항'을 요구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이 유튜브에 공개되며 알려졌다. 이 동영상은 170만회 이상의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이 여성은 조종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회항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종사는 이 승객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제사에게 회항 가능 여부를 물었다.
관제사는 조종사의 문의에 "오케이, 공항으로 회항하라. 이런 일은 진짜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이나 승객의 건강 문제 이외의 사유로 회항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인 예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공 회항'과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뉴욕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I Will Always Love You'를 반복해서 부르는 승객 때문에 캔자스 시티에 착륙한 것을 언급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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