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최근 발생한 '먹통' 현상의 원인이 서버 설정 변경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장애가 해결되기까지 약 14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된다.
15일 페이스북은 공식입장을 통해 "서버 설정 변경으로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그 결과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당사의 앱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오류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됐다. 약 14시간 가량 지속된 이번 접속장애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지의 대부분 국가에서 발생했다. 증상은 메시지 전송실패, 메신저 접속 불능, 앱 구동 실패 등이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같은 접속장애는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
페이스북은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