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삼성바이오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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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삼성바이오 특혜 의혹

김민주 기자   stella2515@
입력 2019-03-15 14:52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했다.


15일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밤늦게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 전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 상장 추진 전인 2015년 11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세칙'을 개정해 현재 매출이나 이익은 미흡하지만 미래 기대가치가 큰 우량 기업에 상장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앞서 검찰은 작년 12월 삼정 안진 등 회계법인 4곳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삼성 계열사 회계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작년 11월 검찰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검찰은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해 상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와 삼성바이오의 상장 추진이 분식회계의 직·간접적인 동기가 됐는지를 조사할 전망이다. 거래소 상장은 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를 도모한 동기로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돼왔다.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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