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직접고용`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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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직접고용` 협상 타결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03-15 16:58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전자는 작년 11월 말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에 대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의에는 인사체계를 비롯해 임금, 복리 후생 조건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들은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1일자로 정식 고용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최근까지 전국의 서비스센터 직원들 가운데 선출한 대표 12명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면서 "아울러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직접 고용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직접 고용 결정에는 LG전자 노동조합 배상호 위원장의 지속적인 요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접 고용될 3900여명 가운데 90% 이상이 이미 노조 가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와 노조는 이번 직접 고용을 계기로 LG전자 고유의 '노경(勞經)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993년 기존의 수직적 개념인 '노사(勞使)관계' 대신에 수평적 개념의 '노경 관계' 개념을 도입했으며, 이 노경은 29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을 이어오고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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