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실적 부진 및 설비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44억원으로 종전 추정치(2622억원)나 시장 기대치(2625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MLCC 매출 감소 및 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해당 부문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고용량 MLCC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공급단가(ASP)는 상승했으나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5G(5세대 통신) 개발 효과가 반영되며 삼성전자 및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MLCC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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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44억원으로 종전 추정치(2622억원)나 시장 기대치(2625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MLCC 매출 감소 및 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해당 부문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고용량 MLCC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공급단가(ASP)는 상승했으나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5G(5세대 통신) 개발 효과가 반영되며 삼성전자 및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MLCC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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