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첫 산업화 개발 같은 분위기 만들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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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첫 산업화 개발 같은 분위기 만들어져야"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03-20 16:59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상공의 날을 맞아 "사회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을 걷어 내고 파격적인 규제 개혁이 이뤄져서 우리가 처음 산업화하고 개발에 불을 지필 때 같은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상공인들은 대단히 숨가쁘게 달려왔고 서구에서는 300년 걸려 이룬 산업화를 불과 반세기 만에 이뤄냈다"며 "오늘만큼은 다가올 날들에 대한 조급한 마음은 뒤로 하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역동성은 경제의 외연을 늘리고, 삶의 터전을 꾸리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라며 "사회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을 걷어 내고 파격적인 규제 개혁이 이뤄져서 우리가 처음 산업화하고 개발에 불을 지필 때 같은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들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하겠다"며 "상공인들 스스로가 미숙한 부분은 없는지 주위를 돌아보고, 성숙한 기업 문화와 규범을 세우고 솔선해서 지키는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들께 다시금 박수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하메시지에서 "정부는 올 1월 도입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신산업과 신기술, 신제품 출시의 걸림돌을 없애려고 노력한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선 양자간, 다자간 무역협상 강화로 수출길을 넓히고 수출물품과 시장의 다변화로 수출활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주요행사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인을 비롯해 재외상공인, 주한외국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가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은탑산업훈장은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와 이진희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밖에 채희철 디에이치라이팅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이석순 대공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53명의 상공인·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20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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