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10개월만에 27만건 판매

성승제기자 ┗ 4개월새… `국회개혁 필요` 20%p 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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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10개월만에 27만건 판매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19-03-20 18:05

소폭감소 후 월평균 2만건 유지
60대이상 46.3% '가입자 최다'
"향후 지급보험금 증가할 것"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출시 10개월 만에 27만건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병자 보험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간 26만8000건이 판매됐다. 보험사별로는 손해보험사 22만1000건, 생명보험사 4만7000건의 실적을 보였다. 유병자 실손보험은 기존 실손보험 대비 가입심사를 완화하고 가입연령을 대폭 낮춘 정책보험이다.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어 보험가입을 거절당해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유병자를 위해 지난해 4월 금융당국 주도로 출시했다.

현재 이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8개 손보사와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3개 생보사다. 전체 24개 생명보험사 중에선 한화·삼성·NH농협생명이 팔았으며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한화·흥국·삼성·현대·KB·DB·NH농협손해보험 등 대부분이 취급하고 있다.



상품이 출시된 4월엔 한달 만에 5만건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후 판매건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월평균 2만건을 유지해오고 있다.
유병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60대 이상이 46.3%로 가장 많고 50대는 33.8% 수준이다. 전체 가입자 중 80.1%가 50대 이상인 셈이다. 이는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50애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는 의미다. 40대는 12.5%, 30대 이하는 7.4%에 그쳤다.

유병자 실손의료보험의 수입보험료(제조업의 매출액에 해당)는 총 901억원. 이 중 143억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금감원은 통상 판매 초기에 지급보험금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향후 지급보험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성승제기자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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