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유플러스가 컴퓨터 그래픽 분야 선두기업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이르면 상반기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5G(세대)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는 현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고 있는 'GTC 2019'에서 기조연설에서 '지포스 나우'의 첫 협력 통신사로 LG유플러스와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소개했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PC게임으로 인기가 높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00여종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2년 여 동안 지포스나우를 미국, 영국 등 북미와 서유럽의 30만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초청을 받아야만 가능한 베타테스트 참여 대기자가 100만 명이 넘는 것도 인기를 가늠케 해 준다.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말기다. 이 게이밍용 PC는 고사양 CPU·GPU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용자가 월정액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5G 네트워크만 가능하면 고사양 단말을 구비하지 않아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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