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창업에 관심’…전문가들 “정책 만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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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창업에 관심’…전문가들 “정책 만족도 낮아”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19-03-21 16:53
국민 10명 중 5명은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업 전문가들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정책에 대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창업벤처 정책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58.1%는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49.9%), 2017년(53.5%)에 비해 각각 8.2%, 4.6% 높아진 수치다.

이미 창업을 한 사람을 포함하면 65.7%가 '창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2016년(60.2%), 2017년(63.9%)보다 각각 5.2%, 1.8% 늘어 창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창업환경이 좋아졌는냐'를 묻는 질문에 49.1%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변화없다(28.4%)', '악화됐다(9.7%)'라는 답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로, 창업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창업생태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 응답자의 67.5%가 '정부 정책 추진에 따라 창업생태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에 있어서는 81.1%가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앞으로 '사업 지원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무려 91.2%에 달해 지금보다 창업지원사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창업·벤처기업 대표,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정책인식 부문 조사에서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 인지도는 100점 만점에 67.2점으로, 전년(67.0점)과 거의 비슷했다. 정책만족도는 71.8점으로 전년(70.6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과 지원 정책에 대한 평가에선 인색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 점수로 59.1점을 줘 다소 낮았으며, 중앙 및 지자체의 지원정책에는 55.2점을 부여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창업·벤처 관련 정부 평가에 있어서는 68.2점을 받았고, 앞으로 정부에 거는 기대는 79.4점으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창업생태계에 대한 민간의 평가와 전망이 매년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인 만큼 미흡한 부분은 정책에 반영해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5세 이상 국민 3000명과 창업 벤처기업,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1937명을 대상으로 창업인식과 정책인식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최근 3년간 창업의향 설문>

<최근 3년 간 창업환경 평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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