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익 급증

성승제기자 ┗ 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8457억원… 전년대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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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익 급증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19-03-21 13:56

작년 2.5조… 1년새 22.1%↑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순수익은 2조5598억원으로 전년보다 22.1%(4639억원) 증가했다.
특히 예금과 대출 등 금융영업에 해당하는 신용사업 부문 순이익은 4조2744억원으로 전년보다 18.8%(6757억원) 증가했다. 이는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이자 이익(11조2451억원)이 9.0% 증가하고, 유가증권 이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1630억원)도 흑자전환한 덕분이다.

업권별로 보면 농협(1조9737억원)과 신협(4245억원)의 순이익은 각각 26.1%, 26.9% 증가했다. 반면 수협(1320억원)과 산림조합(296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17.1%, 19.8% 감소했다.

상호금융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3%로 1년 전보다 0.07%포인트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45%로 1.2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505조9000억원으로 7.1%(33조3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신 역시 428조원으로 6.8%(27조4000억원) 늘었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1년 전보다 7.9% 늘어난 2261억원이었다.

다만 자산 건전성은 다소 나빠졌다. 이 기간 연체율이 1.32%로 2017년 말보다 0.14%포인트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52%로 0.20%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과 출자금이 늘어나면서 순자본비율(8.09%)은 0.29%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의 순이익은 늘었지만 앞으로 금리 인상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건전성 및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올 2분기 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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