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중동 간다… 농식품부, UAE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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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중동 간다… 농식품부, UAE에 첫 수출

황병서 기자   bshwang@
입력 2019-03-21 13:55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삼계탕(사진)이 중동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국산 삼계탕이 오는 22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삼계탕이 중동지역 국가로 정식 수출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4일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삼계탕과 쇠고기 등 축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검역조건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수출작업장 등록과 할랄 인증 등 후속조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삼계탕 수출이 이루어졌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첫 수출되는 삼계탕 1톤을 부산항을 통해 선적·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계탕의 중동진출을 이루어낸 업체는 (주)자연일가다. 이 업체는 아랍에미리트 표준측량청(ESMA)의 인증기관인 JIT로부터 도축장의 할랄인증을 획득하는 등 중동진출을 위한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아랍에미티르 측으로부터 수출 작업장 승인을 받아내면서 우리나라 전통 축산물인 삼계탕을 중동 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국산 삼계탕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은 우리 전통식품을 중동국가와 할랄시장으로 내다팔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장재홍 농식품부 검역정책과 과장은 "이번 삼계탕 수출은 우리 축산물의 중동지역 수출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 정부 사이의 검역 조건 합의를 보면 쇠고기 등 적색육은 구제역이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닭고기 등 가금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각각 생산하면 수출이 가능하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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