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거부·불친절 NO"… IT 품은 프리미엄 택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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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거부·불친절 NO"… IT 품은 프리미엄 택시 달린다

김위수 기자   withsuu@
입력 2019-03-21 17:46

위기감 커진 택시업계 진화


카풀을 필두로한 승차공유 서비스들의 기세에 택시업계도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손잡고 진화하고 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타고솔루션즈와 타다가 오는 4월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택시 이용자들이 문제점으로 꼽았던 승차거부, 불친절 등이 개선된 서비스로 기존 택시 서비스보다 높은 요금제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승차공유 서비스들이 출시되며 위기감을 느낀 기존 이동 서비스들도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IT기업들과 함께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50여개 법인택시회사가 참여한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0일 승차거부없는 택시 '웨이고 블루' 시범 서비스를 카카오T를 통해 시작했다. 웨이고 블루의 정식 서비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웨이고 블루를 이용하려면 기본 택시 운행료 외 3000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한다. 이 추가요금은 수요·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이 카카오T를 통해 웨이고 블루를 호출하면 주변 택시가 즉시배차된다. 택시 기사들은 불친절·난폭·과속·말걸기 없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택시 기사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며 월 260만원 수준의 월급과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한다.타고솔루션즈는 연내 여성전용 택시 서비스 '웨이고 레이디'도 출시할 계획이다.

승합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도 오는 4월 중 택시업계와 손잡고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출시한다. 타다 프리미엄은 기존 타다 베이직 대비 약 20% 비싼 요금이 책정된다. 타다 베이직 역시 이용요금이 일반 택시보다 10~20% 높다.


타다 프리미엄 역시 이용자가 타다 앱을 통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차량을 즉시 배차해 '승차거부'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양질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사 교육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타다 측은 타다 프리미엄에 대해 "일반 택시보다 비싼 고급택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두 서비스들을 필두로 택시업계와 IT업계의 합작품들이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택시업계와 카풀업계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지난 7일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선보이겠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웨이고 블루'나 '타다 프리미엄'이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는 아니지만, 플랫폼과 택시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나올 새로운 이동 서비스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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