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G폰 쥐고 세계 첫 5G 상용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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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G폰 쥐고 세계 첫 5G 상용화 간다

심화영 기자   dorothy@
입력 2019-03-21 17:46

갤S10 5G 내달 5일 출시 공식화
통신 3사 개통행사 등 채비
SKT 요금제 인가도 속도낼듯


삼성전자가 내달 초 5G(세대) 스마트폰을 내놓기로 확정하면서, 국내 통신 3사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현실화 된다.


21일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를 4월 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예약 판매 없이 온라인 쇼핑몰 '삼성닷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선 150만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S10 5G 사전예약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 대신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16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5G폰 출시가 늦어진 사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내달 11일부터 5G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미국에 뺏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5G 상용화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내달 5일에 맞춰 1호 고객유치 등 개통행사를 열기 위해 현업에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의 5G 요금제 인가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로부터 5G 요금제 인가를 반려 당했던 SK텔레콤은 이르면 22일, 늦어도 내주 초에는 새로운 5G 요금제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도 서둘러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를 갖기로 하는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달 5일, 세계 최초 상용화 일정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의 요금인가 수위를 보고 요금제를 신고할 것으로 보인다. 5G 가입자 유치와 마케팅이 직결된 만큼, 두 회사 모두 SK텔레콤 5G 요금제 인가 승인이 나는 대로 곧장 5G 요금제를 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내달 5G 상용화 행사를 준비 중이나 일정을 확정하진 않은 상태다. 정부와 업계에선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및 후속 일정을 감안해 5G 상용화 행사를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상용화 행사를 준비 중이지만 내달 5일로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다"면서 5G 공식 행사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심화영·이경탁·김은지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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