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문회-합산규제 논의 차질없이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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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문회-합산규제 논의 차질없이 진행할 것"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19-03-22 11:33

노웅래 과방위원장 "25일 회의통해 일정 마련"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상생보상협의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KT 화재 보상지원금 최종 합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위원장이 KT 화재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결정지을 과방위 법안소위도 이달 안에 다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노웅래 과방위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KT 아현지사 화재 소상공인 보상지원금 최종 합의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25일 여야 과방위 간사들이 KT 청문회 계획서 채택과 법안소위 일정을 잡기 위해 회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KT 화재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과방위는 여야 간 대치로 의사일정 협의에 난항을 겪었고 '식물 상임위'란 오명을 벗지 못해 왔다. 특히 여야 간 갈등이 KT 채용 비리 등 정경유착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KT 화재 청문회가 채용비리 문제까지 번질 수 있어 여야간 신경전을 벌여왔다.

이날 노 위원장은 "KT 화재 청문회를 여는 것과 관련 27일에 계획서를 채택하는 등 상임위에서 합의한 대로 그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과방위 재개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다만, 청문회에서 화재 외 안건이 올라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노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이야기 하는 안건은 당연히 화재 관련 청문회 일 것"이라면서 KT 화재 청문회와 채용 비리 안건의 연계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과방위는 여야 간사 간 법안소위 사전 협의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빚으며 21일 과학기술원자력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 1소위)와 22일 정보방송통신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 2소위)를 모두 취소했다.

이와 관련 노 위원장은 "KT 화재로 통신 대란이 났는데 (국회에서) 청문회를 여는 것에 문제가 있을리가 없고, 법안소위를 여는 것도 당연히 국회가 할 일"이라 면서 "여야 간 의견이 조금 달라 일정 조정을 못했는데, (25일) 여야 간사가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면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과방위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원활하게 될 경우, 오는 27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함께 KT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또한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 화재 청문회는 다음달 4일 당초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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