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엘리엇에 ‘압승’…현대차에 이어 엘리엇 또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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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엘리엇에 ‘압승’…현대차에 이어 엘리엇 또 고배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03-22 11:44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표 대결에 '압승'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 관전 포인트는 배당과 이사 선임(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에서의 표 대결이었다. 엘리엇은 주총에 앞서 보통주 1주당 2만6399원, 우선주 2만6449원에 달하는 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엘리엇이 제안한 배당은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확정한 배당금의 6배 이상(보통주 기준)이다.

엘리엇은 표 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엘리엇의 고배당 요구에 손을 들어준 주주는 10%대에 불과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참석자 주식대비 85.9%에 달하는 지지를 얻었다.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현대모비스는 최대 90% 이상의 찬성표를 얻었지만, 엘리엇의 추천 후보는 20%대에 그쳤다.


이외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별다른 잡음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모비스가 22일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 진행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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