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MH마포하우징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마포구는 94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주거공간 95세대를 마련하고 80세대에는 임대보증금과 이사비 등 주거안정자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재난·가정폭력 등으로 주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다.
먼저 올해는 총 10호의 주택을 자체 매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업해 추가로 10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거안정자금은 20세대에 지원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다방면의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확보해 지원할 것"이라며 "관련 조례를 최근 제정했고,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은 기금을 설치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지난달 13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무상 임차해 위가가구의 임시거소로 활용할 예정인 MH마포하우징 1호 주택 개·보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