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내년 총선때 `국회의 총리 추천` 국민투표 부치자"

이호승기자 ┗ 3D프린터로 풀컬러 부품 시제품 `뚝딱`

메뉴열기 검색열기

문희상 의장 "내년 총선때 `국회의 총리 추천` 국민투표 부치자"

이호승 기자   yos547@
입력 2019-04-10 16:13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용을 2020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쳐 다음 정권에서 시작하는 개헌에 대한 일괄타결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사에서 권력 분산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문 의장은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 입법의 첫 번째도 개헌"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로 불리는 현행 권력구조와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선거가 거듭될수록 대결 정치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그 폐해는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개헌안 투표를 별도 국민투표로 하기는 어려우니 총선에서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의 총리 복수 추천제에 대해서 "여야가 각각 추천한 총리 후보자 가운데 한명을 대통령이 택하는 방식으로, 국회가 추천한만큼 임기가 보장돼 '책임총리제'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오늘의 대한민국 국회가 임시의정원이 표방했던 민주적 공화주의와 의회주의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를 사는 정치인은 비장한 마음으로 새로운 100년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고 말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