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검은 돈의 흐름 밝혀지나, 타이완 삼합회 의혹 받는 린사모도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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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검은 돈의 흐름 밝혀지나, 타이완 삼합회 의혹 받는 린사모도 출석 요구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19-04-11 15:05

승리 아레나 사건 급물살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본격적인 뭉칫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나섰다.


이번 조사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의 횡령 의혹과 비리 경찰 등과의 검은 관계망이 명백하게 밝혀질지 주목된다.
이날 또 다른 강남클럽 아레나와 유착의혹이 있는 전직 구청 공무원이 뇌물 혐의로 입건됐다. 버닝썬 사태의 불길이 지역 공무원 사회로 번지는 양상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법인자금 지출내역 등 횡령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회사다.

경찰은 이와함께 외국인 투자자로 알려진 린사모의 대만 주소지를 확인하고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린사모는 그 투자 배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있고, 린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한 자금 흐름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천만 원의 돈이 횡령됐을 수 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관련해 경찰은 이미 최모 전원산업 대표와 승리, 유인석 대표를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버닝썬 사건으로 연예계는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의 카카오톡 단톡방 성동영상 유출관련, 가수 정준영(30)이 이미 검찰 송치됐다.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등 5명의 불법촬영 관련 혐의 수사도 이번주 내로 마무리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강남의 또 다른 클럽인 아레나 수사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아레라는 승리가 성접대를 하려고 했다는 곳이다.

경찰은 클럽 아레나 관계자가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해 관련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아레나는 거액의 탈세 혐의로 최근까지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실소유주 강모(46·구속) 씨 등 7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탈세 혐의와 별도로 경찰이 확보한 아레나의 장부에서 구청과 소방 공무원에게 수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이 발견된 상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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