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19) 참여할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IT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을 뜻한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의미한다. 즉 레그테크·섭테크는 효과적인 금융감독을 위한 핀테크 기술을 의미한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5일부터26일까지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금감원은 혁신성, 완성도, 적용 용이성, 파급력 등을 종합 평가해 6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5월 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에게는 실수요자 대상 상품(솔루션) 홍보의 장이 되고 금융회사 및 감독당국에게는 업무의 정확성·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신기술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성승제기자 ban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