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 출시 연기… 5G품질 논란 커지자 잠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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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씽큐` 출시 연기… 5G품질 논란 커지자 잠정 보류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19-04-15 16:51

퀄컴 칩셋 탑재 문제 관측도



오는 19일로 예정됐던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V50 (ThinQ)씽큐' (사진) 출시가 연기됐다.

15일 LG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당초 19일 출시가 예정됐던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국내 출시를 잠정 보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전자와 이통사는 정확한 출시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비스 초기 5G 품질논란이 확산되면서, V50 씽큐 흥행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초기 5G 사용자들은 자신들을 가리켜 속칭 '베타 테스터'로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5G가 잡히는 곳이 적고, 5G가 LTE로 전환되는 구간에서는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빈번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더라도 LTE 신호만 잡히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러나 5G 품질 문제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로는 5G 모뎀칩인 퀄컴 칩셋 탑재 문제가 또 불거진 때문이란 관측이다. 앞서 LG전자 V50 씽큐의 출시일은 3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퀄컴의 5G 모뎀칩 공급이 늦어지면서 출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에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 모뎀 5100' 를 탑재했지만 LG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칩을 장착하고 있다.
LG전자와 이통사가 19일 이후 언제 V50 씽큐를 출시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초 LG전자는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V50 씽큐를 국내 상용 출시할 예정이었다. V50 씽큐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5월 말까지 V50씽큐를 구매한 고객에 21만9000원 상당의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 단계 진화한 AI(인공지능)도 탑재해 '판 뒤집기'에 나설 계획이었다.

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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