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데스노트`에서 삭제된 이미선…구사일생 살아남을까?

김미경기자 ┗ <전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공동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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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데스노트`에서 삭제된 이미선…구사일생 살아남을까?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19-04-15 10:40
불법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정의당의 '데스노트'에서 삭제됐다.


정의당은 그동안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낙마' 인사를 가려내는데 100% 적중률을 보여 '데스노트'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이 후보자에게 부정적이었던 정의당은 15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꾸고, 정의당의 데스노트에서 이 후보자의 이름을 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의원회의에서 "초기 주식 보유 과정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불법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익충돌문제는 대부분 해명이 됐다"면서 "더구나 후보자 스스로 자기 주식 전부를 매도하고, 임명 후에는 배우자의 주식까지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성의와 노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후보자가 그동안 우리사회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일해온 소신 또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이 대표는 "이제 이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정치공방을 끝내고, 향후 고위공직자의 이익충돌문제를 비롯한 객관적인 인사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제도정비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앞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지난 10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 정도의 주식투자 거래를 할 정도라면 본업에 충실 할 수 없다"면서 "본인의 과거 소신이나 판결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국민 상식에 맞는 도덕성도 매우 중요하다. 정의당으로서는 이 후보자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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